제목 진실이란 무엇인가 작성자 박한식
작성일 2011-08-17 오후 1:28:23 조회 3674

인구 50만 명이 사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닭점을 아주 잘 치는 유명한 주술사가 한 명 산다고 한다


그 주술사는 닭을 하늘로 날려 닭이 왼쪽으로 나는지 오른쪽으로 나는지를 보아


점을 치는데 점이 잘 맞는다고 한다


그 점술을 믿고 아프리카의 가난한 엄마들은


말라리아에 걸린 아이들을 업고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그를 찾아온다고 한다


열병에 걸린 아이를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을 치기 위해서다


 


아이의 엄마들은  말라리아에 걸린 아이가 죽을 것인가 살 것인가를


주술사에게 곡식을 조금 바치고 묻는다


주술사는 아이의 엄마 말을 듣고 아이를 자세히 살핀 다음


알지 못할 주문을 외우며


닭을 하늘로 날려 왼쪽으로 날면 죽는다는, 오른쪽으로 날면 산다는


점을 친다


주술사가 닭을 하늘로 날린 후


닭이 하늘을 나는 동안


엄마들은 숨을 죽이고 닭의 행방을 지켜본다


그리고 왼쪽으로 날면 통곡의 소리를 내고


오른쪽으로 날면 행운의 웃음을 짓는다


 


그런데 신통하게도 이 점은 90% 이상 잘도 맞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프리카의 엄마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다


 


말라리아란 병을 아직도 주술로써 풀어보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렇다고 그들을 바보처럼 생각하거나 불쌍히 여길 필요는 없다


그들이 믿는 대상이 신앙에 가깝고


그들이 믿고 있는 것이 그 사회에서는 보편적 진실이기 때문이다


중세시대에 면세보를 천당가기 위해서 산 사람을 불행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은 우리들도 지금 참으로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을 뿐이지 우리 주변에서 엄청난 과오들을 범하고 있을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예를 들면 국회제도라든지 자본주의 시장경제라든지 법원의 판결, 보편적인 자유와 정의


종교에 대한 믿음, 일부일처의 가족제도 등등 .....


이런 모든 것들이 사실은 상당한 모순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나는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보편적인 가치가 있다고 믿는 현실을 내가 부정할 수 없을 뿐이다


 


만약 아프리카의 여인들 중에 말라리아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이 있어


점을 치는 사람들에게 이 말라리아는 치료 가능한 병이니 점을 보면 안된다고 말 해보자


그 여인은 바로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것이다


중세에 진실을 말하고도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고난을 받던 갈릴레이처럼 말이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주변을 잘 살펴보자


내가 지금 모순 속에서 살며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말이다 ㅎㅎㅎㅎㅎㅎ


 


당신은 아직 모르실 것입니다


진정한 인생이 무엇인지 모르실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오면 당신은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냐 하면요 .....


다음카페 ...... 사찰에서 사는 사람들 ...... 여기에 오시면 아름다운 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이들 놀러오세요 안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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