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종교의 주인이 되면 광신도가 되지 않습니다(기사) 작성자 박치우
작성일 2011-01-16 오후 4:48:20 조회 3272

















"모든 대법관을 개신교 신자로" 황우여 한나라당 의

원 발언 `파문`
지난달 6일 이용훈 대법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참석 자리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사진 왼쪽)과 이용훈 대법원장

여당 중진 의원이 공식석상에서 사법부와 관련해 종교편향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지난달 6일 이용훈 대법원장과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법조계 개신교 신자모임인 ‘애중회’ 창립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대법관을 모두 개신교도로 채워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황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현재 대법관 14명 중 개신교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관에게 기도를 부탁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 대법관 제청권을 가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투정도 부려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아가 가능하면 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즉흥 연설인 만큼, 애교 섞인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불교계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장적스님은 “공직자나 정치인으로서 수준이하의 생각을 갖고 있으며, 도리어 정치인이 편향된 시각으로 사회분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불교총연합회장 일초스님도 “황우여 의원에게 1차적으로 이같은 발언을 한 까닭을 밝힐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겠다”면서 “공식적이고 납득할만한 사과가 없다면 범종단적인 차원에서 한나라당 인천시당과 한나라당에 항의하고 해당 의원의 경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연등회 이상곤 사무국장(민주당 부대변인)은 “국회의원이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거리낌없이 하는 것은 문제”라며 “불자 의원들과 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판판뉴스(http://www.panpannews.com)/2011-01-16 오후 3:53:36]    


불교의 적극적인 대처와 불교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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